광양시 진상면 용계마을 주민 김정애 씨가 탄치마을 주민들을 위해 100만 원을 기탁했다.
용계마을에 거주하는 김정애 씨는 진상면사무소를 방문 “지난달 폭우로 피해를 입은 탄치마을 소식에 마음이 무겁고 몹시 안타까웠다”며,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을 드리고 싶어 기탁을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요양보호사인 김정애 씨는 평소에도 매달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일정 금액 기부활동을 5년째 이어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힘들고 소외된 이웃을 돕는 일을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다.
성금은 기탁자의 요청에 따라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에 지정기탁해 진상면 탄치마을 피해 주민과 이재민들의 필요 물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미란 진상면장은 “코로나19 위기상황 속 힘든 여건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도움을 주신 용계마을 김정애 씨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하신 성금은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필요 물품 구입 등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조순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