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은 31일 추석명절을 앞두고 경영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중소기업 특별자금 500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오는 10월15일까지 신규자금 3000억원을 긴급 지원하고 만기연장 자금 2000억원도 편성했다.

추석 특별자금대출의 업체당 지원한도는 최고 30억원 이내이며 산출금리 대비 최대 0.70%포인트를 우대한다.

이에 따라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이 줄어들고 노무비나 체불임금 지급, 원자재 구입자금, 긴급결제자금 등에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이번 추석 특별자금대출 지원으로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익 이상의 가치를 추구하기 위해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은행은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지난 7월 말 기준 2만6372건, 1조1725억원을 지원했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