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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코로나19 장기화 속 교육회복 종합방안 수립
  • 호남매일
  • 등록 2021-09-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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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개 분야 9대 중과제 32개 세부과제 설정 학습결손 회복 등 내년까지 2708억 지원


광주시교육청이 코로나19 장기화 속 광주교육 실현을 위한 교육회복 종합방안 기본 계획을 수립해 운영한다.



3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결손 회복·맞춤형 지원·교육여건 개선 등 3개 분야 9대 중과제 32개 세부과제를 설정하고, 오는 2023년 2월까지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결손 회복을 위해 학습, 정서·심리, 건강 등의 진단 활동을 진행하고 학생 개개인의 수준과 희망을 반영, 맞춤형 지원을 한다.



학교에서는 기초학력 책임지도, 학습보충 특별 프로그램을 실시하며 두드림팀, 교육복지시스템, 심리정서 치료비 지원을 강화한다.



교육청과 교육지원청에 설치된 학습종합클리닉센터, 위(Wee)센터, 학생마음보듬센터도 예산을 확대해 학교와 학생을 집중 지원한다.



더 많은 도움이 필요한 학생에게 더 촘촘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유아·직업계고·취약계층 학생에 대한 맞춤형 지원도 강화한다.



유아·학부모·유치원 교원에 대한 상담을 펼치며, 직업계고 학생들에게는 자격증 취득에 드는 비용을 지원하는 등 고졸 취업희망자를 대상으로 역량강화 사업을 추진한다.



코로나19의 위기에 더욱 취약할 수 있는 다문화·탈북·장애학생을 위해 맞춤형·단계별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학생들이 일상을 온전히 누리며 교육받을 수 있도록 과밀학급 해소, 교원 심리지원 등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노력도 병행한다.



학급당 학생 수가 28명 이내로 유지될 수 있도록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적정 규모의 교원 수급과 인력 배치도 이뤄진다. 또 교원의 심리·정서 치유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업무 효율화를 촉진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한다.



교육회복 종합방안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교육회복실무협의체를 구성, 세부 사업을 집중 관리한다. 특히 오는 2022년까지 학습결손 회복 487억 원, 맞춤형 지원 189억 원, 교육여건 개선 2032억 원 등 총 2708억 원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장휘국 교육감은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교육결손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매우 높은 상황이다"며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의 경험과 교육공동체의 위기 극복 역량을 기반으로 지금의 어려움을 넘어 더 나은 광주교육을 일궈 낼 것"이라며 교육공동체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당부했다.



/김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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