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은 국악인들의 한마당 축제인 ‘제19회 무안 전국승달국악대제전’을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무안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무안전국승달국악대제전은 무안군이 주최하고 (사)승달우리소리고법보존회(이사장 서장식)가 주관하고 있다.
무안전국승달국악대제전은 우리지역 국악계의 명인·명창인 강용안, 강남중, 강태홍 등 무안군 출신의 명인 명창을 기리기 위해 2003년부터 매년 전국단위 규모로 개최하고 있으며, 명실공히 국악인의 등용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번대회는 현악, 관악, 판소리, 무용, 가야금 병창, 판소리 고법 등 6개분야(일반부, 학생부)로 나눠 진행되며, 작년과 마찬가지로 무안 전국 장애인 승달국악대제전을 추가하여 미래의 명인 명창을 꿈꾸는 국악지망생들이 대거 참여해 경연을 펼친다.
시상은 최고 영예의 대통령상 1명, 국무총리상 1명,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4명, 교육부장관상 1명, 농림부장관상 1명, 등 각 부문별로 시상된다.
한편, 올해는 제19회 무안승달국악대제전과 함께 명인·명창 추모 세계 음악극 페스티벌도 함께 개최하게 되며, 군민에게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유튜브로 실시간 송출하여 관람을 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무안=김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