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산하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 ‘2021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성공 개최에 힘을 보탠다.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은 ‘2021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성공을 기원하는 기념전시회를 1일부터 오는 10월31일까지 2달 간 나주시 다시면 한국천연염색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연다고 밝혔다.
올해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오채찬란 모노크롬, 생동하는 수묵의 새로운 출발’을 슬로건으로 오는 9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과 진도 운림산방 일원에서 각각 개최된다.
앞서 재단은 비엔날레 성공 개최 지원과 천연염색의 영역 확대를 목표로 지난 3월 수묵비엔날레 사무국과 ‘남도 수묵·천연염색 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었다.
이번 전남수묵비엔날레 개최 기간에 맞춰 열리는 전시회에는 한국과 대만을 대표하는 천연염색 작가들의 수준 높은 작품이 대거 전시된다.
재단은 또 수묵비엔날레 조직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수묵비엔날레 아트마켓’에 나주의 우수 공예품을 갖고 참가한다.
쪽염색 산수화 마스크를 비롯해 쪽염색 산수화 조각보, 수묵화 콘셉트에 맞춘 도자기 등을 수묵비엔날레 관람객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김왕식 나주시천연염색재단 상임이사는 “천연염색에는 수묵화와 같은 회화양식 장르가 있다”며 “이번 수묵비엔날레 기념전이 비엔날레 홍보와 관람객들이 보다 다양한 예술의 감흥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주=조성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