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감성으로 가득한 오페라 주요 장면을 한 무대에서 볼 수 있는 갈라 콘서트가 광주에서 펼쳐진다.
빛소리오페라단은 4일 오후 3시 광주아트홀에서 '오페라로 사랑배우기 시즌2'를 공연한다.
춘향전에서 첫눈에 반해버린 설레임의 마음을 담은 '사랑가'(작곡 현제명)와 '그리워 그리워'를 테너 박성원과 소프라노 장희정이 노래한다.
또 희대의 난봉꾼 이야기를 다룬 오페라 '돈 조반니 중 '그대의 손을 주오'를 바리톤 권용만과 소프라노 박미애가 들려준다.
오페라 '카르멘'과 '코지판투테', '춘희'에 등장하는 '투우사의 노래'와 '모든 행복과 기쁨', '축배의 노래'도 관객을 만난다.
이번 공연에서는 오페라 속 아리아들을 관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각각의 소품과 의상이 소개되고 해설도 한다.
빛소리오페라단은 그동안 '마술피리' '버섯피자', 창작오페라 '꽃 지어 꽃피고' '학동엄마' 등을 무대에 올렸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