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제자유구역청(이하 광주경자청)이 친환경자동차 기업유치를 위해 미래형자동차 분야 투자환경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광주경자청은 우선 7일부터 10일까지 제주에서 열리는 제8회 국제전기차엑스포에 참가한다. 2014년부터 시작된 국제전기차엑스포는 올해 국내외 200여 개의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안전·청정·글로벌비즈니스 엑스포'를 타이틀로 ICC제주를 중심으로 한 중문관광단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광주경자청은 이번 행사에서 코로나19 상황 극복과 투자유치 효과 극대화를 위해 현장 홍보관을 운영하는 것은 물론 사이버 공간에서 다양한 기업을 만날 수 있는 버추얼 전시, 기업미팅을 동시에 진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통해 투자환경을 홍보하고 내실있는 투자유치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5월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실리콘밸리 비즈니스포럼에서 맺어진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킹 그룹과의 지속적인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다.
또 잠재투자기업과 앵커기업 유치를 위해 국내 친환경차 기업과 글로벌 기업들을 대상으로 1대 1 비즈니스 미팅도 진행키로 했다. 사전 매칭을 통해 이뤄지는 비즈니스 미팅은 이미 영국과 중국 등 11개 국내외 기업(기관)과 매칭됐으며, 이들 자동차 관련 기업들과 현장 미팅, 비대면 화상미팅을 통해 광주경제자유구역의 투자환경을 적극 알릴 예정이다.
김진철 청장은 "이번 행사는 광주경제자유구역의 친환경차 부품클러스터와 인증센터 등 미래형차 투자환경을 국내외 관련 업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글로벌기업과의 기술 협력, 지역 특화 자동차 부품소재기업 유치를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