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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외국인 주민 백신 접종 본격화
  • 호남매일
  • 등록 2021-09-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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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등록 외국인 등 4329명 대상 월곡2동 행정복지센터에 접종공간 마련



광산구가 외국인 주민의 코로나19 집단 면역 형성을 위해 단체 접종에 나섰다.



광주 광산구는 지난 4일부터 월곡 2동 행정복지센터에 임시 접종센터를 마련,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 얀센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대상은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2일까지 백신 접종을 신청한 미등록 외국인을 비롯한 4392명이다.



첫 날에만 232명이 접종을 마쳤고, 둘째 날인 이날은 오전까지 300여 명이 백신을 맞았다.



광산구는 당초 보건소와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보훈병원)에서 외국인 주민 대상 접종을 진행하려 했다.



그러나 최근 외국인을 중심으로 연쇄 감염이 번지고 있고, 미등록 외국인 대상 선제 검사가 진행 중인 임시 선별진료소와의 연계 이점 등을 고려해 월곡2동 행정복지센터에 접종 공간을 따로 마련했다.



광산구는 우선 확보된 얀센 백신 2805회 분을 중심으로 순차적으로 접종을 진행한다. 또 추가 백신을 확보, 이달 안까지 접종을 마칠 계획이다.



광산구에서는 지난달부터 이날 오전까지 택배 물류센터·종교시설 등을 중심으로 외국인 주민 14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외국인 확진자 동선이 다수 확인된 월곡동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한편, 광산구에는 지난해 12월31일 기준 한국 국적을 취득하지 않았지만 거주 등록을 마친 외국인 1만1978명이 살고 있다. 광주 전체 등록 외국인 2만1323명의 56.17%에 이른다.



/이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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