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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춤추는 오감 정원으로 산책 갈까요?
  • 호남매일
  • 등록 2021-09-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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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亞전당 ‘감각정원: 밤이 내리면, 빛이 오르고’展 오는 12월 31일 ACC 하늘마당 등 야외 공간 일원 미디어아트 작가 8인 참여… 공감각적 체험 선사

▲권혜원 작품.


시각, 청각, 후각, 촉각 등 감각을 자극하는 전시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펼쳐진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지난 1일부터 12월31일까지 문화전당 하늘마등 등 야외공간에서 ‘감각정원-밤이 내리면, 빛이 오르고’전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매체예술(미디어아트)과 음악, 시, 향기 등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하늘마당의 잔디광장에서는 청각과 촉각을 경험을 할 수 있는 오도함 작가의 ‘당신의 피부가 듣는다’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관람객이 디스크 자키(DJ)가 돼 음악을 선곡할 수 있으며 소리의 진동을 통해 청각과 촉각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문화전당 5번 출입구 인근 소방도로에서는 110m에 이르는 다채로운 외벽영상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역동적이고 섬세한 디자인으로 주목받는 용세라 작가는 대중의 가려운 곳을 긁어 주는 시로 유명한 하상욱 시인과 협업해 공감력을 극대화한 외벽영상 작품을 선보인다.


최성록 작가의 ‘시작의 계곡’은 3차원 입체 이미지를 벽면과 바닥에 투사해 관람객이 가상공간을 산책하도록 유도한다.


문창환 작가는 동양의 역학과 메타버스 개념이 융합된 매체예술을 3차원 이미지로 선보인다.


열린마당 일대에서는 신미경 작가의 작품 ‘향수(香水)와 향수(鄕愁)-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만날 수 있다. 향기와 기억의 상관관계를 통해 후각적 요소를 자극한다.


이밖에 리경 작가의 ‘더 많은 빛을 기쁨 가득한’은 달의 차오름과 덜어냄 이라는 순환성을 미디어아트를 통해 상징화했다. 고기영 작가의 ‘에메랄드 빛 숲’은 만물의 생명력을 느끼게 해주는 녹색의 경관조명으로 눈길을 끈다. /이영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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