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래 신임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이 7일 취임식 대신 직원들과 첫 인사를 나누며 본격 업무를 시작하고 있다. (사진=콘진원 제공) 2021.09.07.

조현래 신임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이 7일 직원들과의 '소통 행보'를 시작으로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

조현래 원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취임식을 생략한 채 부서별 업무 추진 상황과 주요 현안을 챙겼다.

조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콘진원은 콘텐츠 산업 진흥을 이끄는 핵심기관"이라며 "콘텐츠 산업 환경에서 산업계, 지역 진흥기관,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급변하는 콘텐츠 산업에 대응할 수 있는 기관과 임직원의 역량 강화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원장은 콘진원이 국민으로부터 사랑받고, 지속가능한 조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ESG(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 개선) 경영 확립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지난 3일 콘진원 5대 원장으로 취임한 조현래 원장은 1992년 제36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이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다양한 정책 경험을 쌓은 문화행정 전문가 출신이다.

원장 취임 전까지 문체부 콘텐츠정책국장, 관광산업정책관, 국민소통실장, 종무실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오는 2024년 9월2일까지 3년이다.

/주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