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고

Top
기사 메일전송
전남에 이어 광주서도 중학생 코로나19 집단 확진
  • 호남매일
  • 등록 2021-09-08 00:00:00
기사수정
  • 중학교 3학년 학생 11명·교사 2명 추가 감염 3학년 학생 17일까지 자가격리…교사 10명 포함


각급 학교가 새학기를 맞은 가운데 전남에 이어 광주의 한 중학교에서도 집단 확진 사례가 발생, 방역과 교육당국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7일 광주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6일 광주에서는 총 3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광주4269번∼광주4302번으로 분류됐다. 이 중 11명이 광주 북구 모 중학교 3학년 학생이다. 2명은 이 학교 교사다.



지난 5일 이 학교 3학년 학생 1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이자 방역당국은 3학년 학생과 교사 등을 상대로 전수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3학년 학생 11명과 교사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날 오전 이 학교 1∼2학년들을 상대로 전수조사를 벌인다.



교육당국도 해당 학교의 상황을 긴밀히 파악하고 있다. 우선 3학년은 오는 17일까지 자가격리를 하도록 했다. 1학년은 오는 17일까지 원격수업을 진행한다.



1학년과 3학년 수업이 맞물려 있는 교사 10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가 1학년도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고 교육당국은 설명했다. 2학년은 이번 전수조사 결과에 따라 수업 형태가 결정된다.



방역과 교육당국 관계자는 "학내 감염 여부 등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광주 지역 나머지 21명의 확진자는 외국인 등 고용사업장·광산구 물류센터 관련 등이다.



한편 전남 순천 모 중학교에서는 최근 학생 3명이 개별감염 돼 학생 796명과 교직원 80명 등 876명 전체에 대한 선별검사가 이뤄졌다. 그 결과 6명이 추가 확진됐다.



순천 모 초등학교에서는 학생 1명이 확진돼 학생과 교직원 346명이 검사를 받았다. 다행히 더 이상의 확진 사례는 없었다.



광양에서는 지난 주말 중학교 1학년 학생 1명이 확진됐으며, 이에 따라 이 학교 학생 450명과 교직원 58명 등 508명에 대한 전수검사가 이뤄졌다. 그 결과 지난 5일 2명이, 지난 6일 18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한동주 기자


0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사회 인기기사더보기
모바일 버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