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콩쿠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The Queen Elisabeth Competition)’ 피아노 부문 수상자들이 광주 무대에 오른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오는 12일 오후 5시 예술극장 극장2에서 슈퍼클래식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 콘서트’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무대는 올해 열린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피아노 부문 수상자 ‘조나탕 푸르넬’과 무카와 게이고(3등)가 출연해 다채로운 빛깔의 피아노 무대를 선보인다.
시적인 감수성이 풍만한 연주자로 알려진 조나탕 푸르넬은 이번 공연에서 J.브람스 ‘피아노 소나타 3번’을 연주한다.
조나탕 푸르넬은 퀸 엘리자베스 음악 채플의 레지던스 예술가로 활동하고 있다.
무카와 게이고는 이번 무대에서 J.S.바하의 ‘프랑스 조곡 5번’과 M.라벨 ‘쿠프랭의 무덤’을 연주한다.
이번 무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객석 거리 두기가 적용되며 마스크 등을 착용해야 한다.
한편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는 쇼팽 콩쿠르, 차이콥스키 콩쿠르와 함께 세계 3대 콩쿠르로 불리고 있으며 매년 5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다. 바이올린, 피아노, 첼로, 성악 등 4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한다. /이영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