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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3개 교육단체 "백신접종 뒤 사망 교사 예우 다해야"
  • 호남매일
  • 등록 2021-09-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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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모 공간도 마련"


전남 실천교육교사모임·전남 교사노동조합·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남지부는 백신접종 뒤 최근 사망한 전남 한 초등학교 교사와 관련해 8일 "교육부와 전남교육청은 교육공동체로서 유족들의 마음을 보듬고, 해당 교사의 순직 처리 외 가능한 예우를 다하기 위한 조속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3개 단체는 "교사들 중에도 백신을 맞지 않고 싶은 교사들이 있다. 하지만 교육청의 관리·감독에서 오는 무언의 압박, 학생들의 등교수업을 위해 매일 건강상태 자가진단에 참여하는 등 등교수업이 이뤄지기 위한 모든 조치를 해야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교사는 정부와 교육청의 방역 활동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며 "기저질환자 보호대책과 함께 백신 미접종자에게 불이익이 생기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고, 접종으로 인한 이상 반응과 사망 등에 대한 사안 발생 때 대응방안을 안내해 줄 것"을 교육부에 요구했다.



또 "해당 교사에 대한 추모 공간을 사이버상에 마련했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해 유족들에게 미력하나마 힘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노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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