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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위해 소설가 8인이 뭉쳤다…'숨 쉬는 소설'
  • 호남매일
  • 등록 2021-09-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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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생명이 함께 숨 쉬는 더 나은 지구를 위해 최진영, 김기창, 김중혁, 김애란, 임솔아, 이상욱, 조시현, 배명훈 등 소설가 8인이 뭉쳤다.


친환경 가치에 익숙한 Z세대를 위해 지구와 생명을 테마로 한 단편 소설 8편을 엮은 '숨 쉬는 소설'이 출간됐다. 작가들은 각자의 시선으로 지구 생태계의 현재와 미래를 그려 낸다.


소설은 독성 화학 물질, 기후 위기, 플라스틱 문제, 다른 생명과의 교감, 신체 가치에 대한 고민, 육식 문화, 인간을 거부하는 지구, 광활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각각 다룬다.


연일 '이상한 지구'에 대한 기사가 나오는 요즘이다. 세계 곳곳에서는 이상 고온 현상이 관찰되고, 우리나라 역시 일찍 시작된 무더위로 많은 이들이 피해를 입었다. 같은 시기 남반구 일부 지역에서는 이상 한파가 지속되며 희귀하게도 폭설이 내렸다. 녹아내리는 빙하와 사라지는 생물 종은 더 이상 신선한 소식이 되지 못한다.


작가들은 '이상한 지구'와 그 지구에 사는 '더 이상한 인간'을 그린다. 당연하게 자꾸만 바라는 우리들과 이제는 한계라는 듯한 지구의 목소리를 담은 '숨 쉬는 소설'은 지구의 위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청소년과 2030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선을 선사할 것이다.


창비교육 테마 소설 시리즈의 네 번째 책으로, 노동을 주제로 한 '땀 흘리는 소설', 사랑을 주제로 한 '가슴 뛰는 소설', 재난을 주제로 한 '기억하는 소설'의 후속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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