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추석 전후 16일부터 25일까지 결식우려가 있는 어르신들이 따듯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기존 1일 1인 1식 제공하던 무료급식을 1일 3식으로 확대키로 했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제14차 민생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시는 그동안 만6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저소득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노인 보호를 위해 노인복지관 등 29개 경로식당 등에서 일일 평균 410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1일 1식 연 300일간 무료식사를 제공하고 700여 명의 거동불편 어르신들에게는 도시락을 배달해 왔다.
시는 추석 연휴 결식 우려가 커짐에 따라 무료급식을 확대키로 하고 민생안정자금으로 2억5000만 원을 추가 편성했다.
이달주 시 복지건강국장은 "따뜻한 한 끼 식사와 함께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노인을 공경하고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 분위기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