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이 바뀌는 절기를 지날 때를 흔히 환절기라고 한다.
일교차가 커지고 온도에 대한 우리 몸의 적응력이 떨어지고 피로감이 더해지면서 감기에 쉽게 걸린다. 감기는 큰 병이라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 수 있다. 단순한 기침이 아니라 지속되는 만성적인 기침이라면 꼭 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하자.
요즘 같은 시기에는 단순 감기라고 하여도 코로나로 오해받아서 병원 진료를 받기 힘들고 코로나 검사도 받아야 한다. 감기 조심하여 코로나로 오해받아서 고생하는일이 없도록 하자.
환절기 감기 예방법은 첫째 실내 온도와 습도 조절.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젖은 수건들을 이용해 집안의 습도를 조절하고 자주 환기를 시켜줘야 한다. 그리고 충분한 수분 섭취를 통해 호흡기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
둘째 따듯한 차와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예방하자. 생강차, 모과차, 홍차 등은 기침과 몸을 따뜻하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균형 잡힌 식사로 체력이 떨어지는 것을 막아 감기를 예방할 수 있다.
셋째 스트레스 방지 및 적절한 운동을 하자. 과로나 스트레스 및 운동 부족으로 인해 체력이 떨어지면 감기에 쉽게 걸릴 수 있다. 적절한 여가 활동과 함께 자주 운동을 하여 체력을 높여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하자.
넷째 요즘은 일교차가 무척 심하다. 기온차는 몸에 부담을 주므로 가벼운 겉옷을 가지고 다니면서 쌀쌀하다고 생각되면 겉옷을 입어 감기를 예방해야 한다.
가을이 다가오는 이 때 조그마한 노력으로 환절기 감기를 예방해 일상생활을 지킬 수 있길 바란다.
/정호현(여수소방서 소라119안전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