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추석연휴 기간 시민들이 수돗물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명절 대비 급수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24시간 비상근무에 나선다.
수돗물 사용량이 급증하는 명절에는 수도관 압력의 변동이 심해 누수, 출수불량 등의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데 따른 조치다.
상수도본부는 수돗물 출수 불량 등 모든 수돗물 사용 불편 상황에 대비해 각 정수장은 물론 시내 고지대와 사회복지시설 급수시설을 점검하고, 공사 현장 주변 시설에 대해서도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또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는 각종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급수 종합상황실, 민원 기동처리반, 수질 검사반, 정수장별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1일 25명이 24시간 비상근무에 나설 계획이다.
동복댐 수몰지역을 찾는 100명 이상의 성묘객을 수송하기 위해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선박 2척도 운행한다.
상수도본부 관계자는 14일 "구명의 준비, 청원경찰 배치, 운항 전 안전교육, 탑승 전 발열체크와 코로나19 감염예방 등 필수 안전대책도 마련했다"며 "연휴기간 수도 관련 불편사항은 국번없이 121로 신고하면 신속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한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