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신지식인협회가 16일 '2021 상반기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분야별 전문가들에게 인증서를 수여했다. 사진 오른쪽부터 이은경 남도전통음식연구소장, ㈜기아 강정혁 주임, 정상 파트장, 섬진강 마음여행연구소 이정희 대표. (사진=세계신지식인협회 제공) 2021.09.16
사단법인 세계신지식인협회가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광주·전남지역 전문가들을 대거 신지식인으로 선정했다.
세계신지식인협회는 16일 이은경 남도전통음식연구소 소장을 비롯해 ㈜기아 강정혁 주임과 정상 파트장 등 7개 분야 전문가 17명에게 '2021 상반기 신지식인 인증'을 수여했다.
해당 인증은 세계신지식인협회가 21세기 지식정보사회에 부응하는 새로운 인간상을 정립하고, 다양한 지식정보 공유를 위해 해당 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한 대한민국 국민을 대상으로 발굴해 선정하고 있다.
교육 분야 신지식인에 선정된 이은경 소장은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7호 남도의례음식장 최영자 선생의 무형문화재 전승교육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은경 소장은 "남도전통음식 전문가로 전통음식을 접할 때마다 느끼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직하게 음식을 만드는 것"이라며 "누군가에게 챙겨주고 싶은 전통음식, 즉 좀 더 안전하고 몸에 좋은 것만 사용해서 만든 음식을 만드는 것이 욕심이고 포부"라고 말했다.
이번 신지식인 선정은 중소기업·경영·특허·벤처·임업·농업·어업·근로·교육·문화예술·금융·자영업·공무원·가정·사회단체 등 16개 분야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광주·전남은 7개 분야에서 17명이 인증서를 받았다.
인증서 수상자를 살펴보면 ▲근로신지식인 부분에 ㈜기아 강정혁 주임과 정상 파트장, ㈜안복자한과 채상현 부장 ▲경영신지식인 부분에 ㈜좋은피알착한기업 최지영 대표 ▲교육신지식인 부분에 마운다미원 김경자 원장, ㈔한국차문화협회 서난경 회장, 섬진강 마음여행연구소 이정희 대표, ㈔국가품질명장협회 한남진 지회장이 선정됐다.
▲문화예술신지식인 부분에는 자기바라기 조경의 대표, 클레이텍 조찬오 대표 ▲자영업신지식인 부분에 고산촌닭 고길정 대표, 한담 김수연 셰프, 본향 김영희 대표, 솔밭가든 정선철 대표 ▲기타 식품가공과 전통음식 부분에 ㈜제주내먹 김병구 전무이사, 이미숙 자연요리연구소 이미숙 대표 등이 신지식인 인증을 받았다.
또 자신의 분야에서 모범적인 활동과 혁신적인 노력으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해 국가 경쟁력 강화와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김득환 ㈜디에이치컴퍼니 이사와 김은선 농업회사법인 감미 대표, 이은옥 색동두부 대표, 길장선 나주곰탕 햐얀집 대표, 홍기님 서당골 대표 등 9명은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여기에 최군자 남부대 외래교수는 요리혁신 대상을, 국가품질명장협회 한남진 지회장은 교육혁신 대상을 각각 받았다.
한문철 세계지식인협회 광주전남 회장은 "신지식인은 학력에 상관없이 지식을 활용해 부가가치를 능동적으로 창출해 혁신을 실천한 사람을 뽑고 있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앞으로도 도전과 꾸준한 교류활동을 통해 회원들과 함께 다양한 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