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과 보안 분야의 강자인 한전KDN과 한국조폐공사가 협력 강화를 통해 'ICT 융합 감사기법'을 전면 도입한다.
한전KDN 감사실은 전날 나주 본사에서 한국조폐공사와 감사업무 교류·지원에 관한 협약식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정성학 한전KDN 상임감사와 김동욱 한국조폐공사 상임감사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관소개, 인사말, 협력범위 보고, 협약서 서명 순으로 진행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의 전문 영역인 IT, 보안솔루션 분야의 특·장점을 살린 감사업무 협력 체제를 구축해 운영하기로 했다.
여기에 감사기구의 상호 발전과 성과 향상을 위해 '반부패·청렴 문화 개선을 위한 상호 컨설팅·우수사례 공유', '감사인 전문성 확보를 위한 정보교류', '감사활동 시 전문분야 인력지원' 등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김동욱 한국조폐공사 상임감사는 "양 기관의 인적·물적 네트워크 구축과 감사 기법 상호 공유는 투명하고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의 커다란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전KDN은 한국조폐공사의 보안솔루션과 한전KDN의 IT분야 감사 노하우가 더해질 경우 양 기관 감사기구의 상호발전과 경영성과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성학 한전KDN 상임감사는 "이번 협약은 진정한 ICT융합 감사 도입을 실현하고, 양 기관의 청렴도와 감사성과 개선을 통해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공공기관으로 우뚝 서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주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