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는 국무조정실 주관 '2022년 생활SOC 복합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시비 61억 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운암동 생활SOC 복합화사업'은 총 사업비 114억 5000만 원을 들여 옛 경양초등학교 부지(연면적 4000㎡·지하 1층~지상 3층)에 건립된다. 국민체육센터, 생활문화센터, 다함께돌봄센터, 주차장 등이 조성되며 오는 2024년 완공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권역별 생활SOC 수요 조사와 주민 의견수렴 등 결과를 반영해 기획한 것이다. 북구는 향후 운암3단지 재건축, 민간공원 개발 특례사업에 따른 대규모 인구가 유입되면 사업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생활SOC 복합화사업'은 체육관·도서관·주차장 등 다양한 시설을 한 공간으로 모아 복합적인 기능을 갖춘 생활 밀착형 시설을 구축하기 위해서 추진된다.
북구는 생활SOC 사업을 통해 반다비복합체육센터, 신용 복합공공도서관 등을 추진하며, 전국 자치단체 중 세 번째인 국비 227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 관련 사업은 내년 상반기 안에 준공될 예정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생활SOC 복합화사업 선정으로 운암권역의 공공체육·문화·돌봄 등 생활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주민 누구나, 어디서나 품격 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생활SOC 확충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형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