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는 국무조정실 주관 '생활SOC복합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시비 49억 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서구는 지난해부터 주민 간담회, 주민 요구도 조사 등을 통해 주민 숙원사업을 발굴, 사업 공모를 신청했으며 3개 사업이 공모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2년간 국비 35억2000만 원, 시비 13억5000만 원 등 총 48억7000만 원을 확보했다.
선정 사업은 ▲양동 다목적센터 ▲농성2동 공공복합청사 ▲유덕동 버들마을 다목적센터 건립 등 총 3개다.
양동 다목적센터는 기존 양동 현장민원실 부지에 지상 4층·연면적 800㎡ 규모로 신축한다. 생활문화센터와 건강관리실, 작은도서관 등이 들어선다. 문화 생활 공간을 마련하고 지역 단위 건강증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농성2동 공공복합청사 건립은 구 제2청사와 농성2동 행정복지센터 신축을 연계하는 사업이다. 총 6개 층 중 2개 층에 860㎡ 규모로 주민 편의시설인 생활문화센터와 작은도서관을 추가 조성한다.
유덕동 버들마을 다목적센터 건립사업은 버들마을 내 우체국 부지에 지상 3층·연면적 990㎡ 규모로 짓는다. 건강생활지원센터와 자치 활동을 위한 생활문화센터가 입주한다.
한편, '생활SOC복합화 사업'은 보육·복지·문화·체육시설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필수 인프라를 한 공간에 모아 주민 편익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