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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온라인쇼핑 거래 15.7조…코로나·올림픽에 음식 배달↑
  • 호남매일
  • 등록 2021-10-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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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계청, '8월 온라인쇼핑 동향' 발표 음식서비스 거래액 2.4조…16.8%↑



지난 8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5조원을 훌쩍 넘긴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조치가 강화됐고 도쿄올림픽 기간이 겹치면서 음식 서비스 관련 거래량이 급증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통계청은 3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1년 8월 온라인쇼핑 동향'을 발표했다.



자료를 보면 올해 8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년 전과 비교해 3조2762억원(16.8%) 증가한 15조769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품군별로 보면 지난달 음식서비스 거래액은 2조3778억원으로 전년 대비 7425억원(44.3%) 늘었다. 같은 기간 음·식료품과 농축수산물 거래액도 각각 5049억원(30.8%), 1657억원(32.5%) 증가한 2조1461억원, 6756억원을 기록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지속, 도쿄올림픽 영향으로 냉동식품, 배달 음식 거래가 늘었다"며 "추석을 앞두고 지자체 농산물 판매 라이브커머스 행사 등으로 관련 거래액도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가전·전자·통신기기 품목의 온라인 거래액도 1조8618억원으로 2247억원(13.7%) 확대됐다. 신형 스마트폰이 출시되면서 온라인 구매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재택근무 등으로 집에서 머무는 날이 많아지면서 화장지 등 생활용품과 컴퓨터 및 주변기기 거래액은 각각 1조4299억원, 7297억원으로 1462억원(11.4%), 1504억원(26.0%) 증가했다.



반대로 화장품 거래액은 1648억원(-15.2%) 감소한 917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외에 의복(1조505억원·14.7%), 스포츠·레저용품(5117억원·21.6%), 가구(4429억원·6.9%), 여행 및 교통서비스(8027억원·0.8%), 이쿠폰서비스(4338억원·23.9%) 등 대부분 품목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1조485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2.8% 늘었다. 같은 기간 총 거래액 가운데 모바일쇼핑 비중은 72.7%로 3.6%포인트(p) 상승했다.



상품군별 비중은 음식서비스(97.6%), 이쿠폰서비스(87.4%), 아동·유아용품(83.1%), 애완용품(80.0%) 등에서 강세가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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