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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인터넷뱅킹 이용 하루 68조…역대 최대
  • 호남매일
  • 등록 2021-10-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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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뱅킹 일평균 이용금액 68조277억원 인터넷뱅킹 일평균 이용건수 1703만건


올 상반기 PC, 스마트폰 등을 활용한 인터넷뱅킹 이용금액이 70조원에 육박했다. 특히 모바일뱅킹 이용이 급증하면서 모바일뱅킹 이용금액도 12조원을 돌파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인터넷뱅킹 이용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1년 상반기중 국내은행 인터넷뱅킹 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8개 국내은행과 우체국예금 고객 기준 인터넷뱅킹 일평균 이용금액과 이용건수는 각 68조277억원, 1703만건으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각 8.6%, 10.3% 늘어났다. 이는 2006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대 수치다.



인터넷뱅킹을 통한 대출신청서비스 일평균 이용금액은 7175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1.3% 줄었고, 이용건수는 3만건으로 1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자금이체서비스는 67조3102억원, 1700만건으로 각 8.7%, 10.3% 늘었다.



한은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비대면 문화가 정착되면서 인터넷뱅킹의 이용 실적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전체 인터넷뱅킹 가운데 모바일뱅킹 이용금액은 지난해 하반기보다 19.8% 급증한 12조5891억원으로 처음으로 12조원을 돌파했다. 이용건수도 1405만건으로 전년보다 13.3% 늘었다.



이에 따라 인터넷뱅킹에서 모바일뱅킹이 차지하는 비중은 이용금액 기준으로 18.5%로 지난해 하반기(16.8%)보다 확대됐다. 모바일뱅킹의 거래 액수가 그만큼 커졌다는 얘기다. 이용건수 기준으로도 82.5%로 전년(80.3%)보다 확대됐다.



전체 인터넷뱅킹 등록 고객 수는 1억4580만명으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7.9% 증가했다. 이 가운데 모바일뱅킹 등록 고객 수는 1억4580만명으로 같은기간 7.9% 증가했다.



한편 6월 기준 금융서비스 전달채널 중에서 인터넷뱅킹을 통해 입출금·자금이체서비스를 이용한 비중은 70.9%로 처음으로 70%를 넘어섰다. 지난해 12월(68.1%)보다 2.8%포인트 높아졌다. 반면 같은 기간 창구를 통한 업무처리 비중은 6.8%에서 6.1%로, CD/ATM은 20.2%에서 18.9%로 축소됐다.



조회서비스는 대부분인 93.2%가 인터넷뱅킹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구는 4.8%로 지난해 12월(4.6%) 보다 소폭 늘었다. CD(현금지급기)/ATM은 1.2%, 텔레뱅킹은 0.8%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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