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정원에서 초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인도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이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직무대리 이용신)이 ‘ACC 특별투어’ 10월 프로그램으로 ‘상상마당 권역 투어’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ACC 특별투어’는 매달 다른 주제로 전문 해설사와 함께 ACC 공간을 둘러본 뒤 아시아의 색다른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상상마당 권역 투어’ 참가자는 먼저 ACC 어린이문화원 옥상정원인 상상마당에 식재된 나무와 꽃의 의미를 해설사를 통해 들으며 산책한다. ACC는 최근 상상마당 경관 개선사업을 벌여 감성적인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새롭게 단장한 일부 구간은 지난달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어 어린이문화원 어린이극장에서 인도 전통요가의 기원과 동작을 배우며 명상을 즐기는 치유의 시간을 갖는다.
‘상상마당 권역 투어’는 오는 9일부터 30일까지 매주 수·토요일 오후 2시 30분과 4시 30분 두 차례씩 모두 10차례 진행한다.
ACC는 둘째, 넷째 주 토요일엔 야간투어(감성야행: 밤의 감각)도 진행한다.
달빛 아래 상상마당을 거닐며 초가을 밤의 낭만을 즐길 수 있다. 간식 꾸러미를 제공받으며 인도 전통요가를 더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다.
ACC는 오는 6일부터 ACC 누리집(www.acc.go.kr)에서 프로그램 참가 예약을 받는다.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해 1회당 참여 인원을 주간 10명, 야간 12명으로 각각 제한한다. 참가자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현장에서 발열 여부를 확인 받고 2m 안전거리도 유지해야 한다. /이영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