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고

Top
기사 메일전송
지방직 7급공채 필기, 16일 전국실시…경쟁률 31대 1
  • 호남매일
  • 등록 2021-10-13 00:00:00
기사수정
  • 1670명 선발에 5만1720명 원서접수 절반이 20대…女 54.9% 역대 최고치 시험실당 20명 수용…최소 1.5m 간격 코로나 확진자·자가격리자도 응시 허용


서울을 포함한 전국 17개 시·도의 지방공무원 7급 신규 임용시험이 오는 16일 일제히 치러진다.



1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지방공무원 7급 공개경쟁임용시험이 전국 17개 시도 118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선발 인원은 1670명이다. 지난해의 1447명보다 223명 많다.



5만1720명이 지원해 평균 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의 36대 1보다는 낮다.



직군별로는 7급 행정직군이 619명 선발에 3만8846명이 지원해 경쟁률 62.8대 1을 보였다. 연구·지도직은 409명 선발에 6918명이 접수해 16.9대 1이었다.



특성화·마이스터고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9급 고졸 기술계고 경력경쟁임용시험에는 372명 선발에 1822명이 지원해 4.9대 1를 기록했다.



시도별로는 대구가 28명 모집에 1693명이 지원해 60.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17개 시도 중 최고 경쟁률이다.



이어 부산 56.5대 1, 서울 50.4대 1, 울산 48.2대 1, 제주 37.1대 1, 경기 36.0대 1, 경남 29.7대 1, 대전 29.3대 1, 세종 26.2대 1, 인천 26.0대 1, 충북 25.0대 1, 광주 25.2대 1, 전북 19.8대 1, 강원 18.4대 1, 전남 17.5대 1, 경북 13.6대 1 순이다.



반면 충남의 경쟁률이 9.2대 1로 가장 낮았다. 211명 선발에 1936명이 응시 접수했다.



지원자의 성별은 여성이 54.9%(2만8418명)으로 남성(45.1%·2만3302명)보다 많았다. 여성 비율은 지난해의 52.0%보다 2.9%포인트 높아져 역대 최고치다.



연령별로는 20대가 50.9%(2만6330명)로 가장 많았다. 30대 35.9%(1만8562명), 40대 9.2%(4758명), 10대 3.0%(1538명), 50세 이상 1.0%(532명) 순이었다.



지방직 시험은 국가직 시험과 달리 수험생이 원서를 접수한 시·도에서만 응시할 수 있다. 필기시험 결과는 다음 달 2~22일 각 시·도별 홈페이지에서 발표된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험실 수용 인원을 평년의 25~30명보다 적은 20명 이하로 해 수험생 간 최소 1.5m 이상 안전거리를 확보하기로 했다. 시험장별 방역담당관 10여명을 배치하고 시험 시행 전·후 방역 전문업체를 통한 소독을 실시한다.



수험생들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발열검사를 거쳐 입장 가능하다. 이때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확인되면 따로 마련된 예비시험실에서 응시하게 된다.



코로나19 확진 또는 자가격리 판정을 받아도 응시할 수 있다. 단, 보건소와 시·도에 신고해야 하며 응시가 가능하다는 의사소견서를 낸 후에야 시도 전담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르게 된다.



자가격리자는 자가격리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시험장 출발과 자택 복귀 후 보고하면 방역 당국으로부터 외출 허가를 받아 시·도에서 지정한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할 수 있다.



정부는 수험생이 건강 상태나 출입국 이력 등을 스스로 신고할 수 있도록 '자진신고시스템(local.gosi.go.kr)'을 시험 전날인 15일까지 운영한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지난 6월 지방직 8·9급 시험에서의 방역조치 경험을 바탕으로 5만여 수험생이 안전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0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사회 인기기사더보기
모바일 버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