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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화뮤지엄 서울 예술의전당서 ‘민화의 비상’展
  • 호남매일
  • 등록 2021-10-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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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일부터 오는 28일까지 개최… 예술계 관심 집중


강진군 청자촌에 위치한 한국민화뮤지엄(관장 오석환)이 20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2관에서 ‘민화의 비상(飛上)’전을 개최한다.


본관인 조선민화박물관의 주최 및 주관, 한국민화뮤지엄 협찬으로 열리는 이번 특별전은 기존 민화 전시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전혀 새로운 시도들이 녹아 있는 기획전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민화의 비상’전은 2019년 시작한 시리즈 전시로 올해를 시작으로 현대민화의 ‘현대성’과 ‘방법론’을 실험하는 최초의 전시이다. 2019년의 소주제였던 ‘제1장. 민화 그리고 초현실주의(Chapter1. Minhwa and Surrealism)’는 당시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관에서 8일간 6,000여 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며 민화 전시의 역사를 새로 썼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에는 ‘제2장. 민화 그리고 표현주의(Chapter2. Mihwa and Surrealism)’이라는 소주제로 표현주의가 관찰되는 박물관 소장 전통민화 약 20여 점과 이 전시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현대민화 작가 29인의 작품을 함께 선보인다.


이 전시는 현대민화가 대중화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과정에서 기획되었다.


이 전시를 위해 한국민화뮤지엄은 지난해 전시 기획을 완성하고 12월에 심사를 거쳐 29인의 작가를 선정했다.


이 전시는 20세기 초 독일 표현주의에서 사용한 형태의 왜곡, 색과 선을 통한 감정표출 등이 관찰되는 조선시대 민화 뿐 아니라 현대민화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자리라는 점에서 매우 흥미로운 볼거리가 될 것이다. 그런 점에서 예술계에서도 이 전시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현대민화 중 재현민화에서 창작민화로 그 중심추가 움직이고 있는 만큼 민화계에서의 지각변동이 감지되고 있어 전국에서 활동 중인 20만 명의 현대민화 작가들에게 특히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


전시는 한국민화뮤지엄/조선민화박물관/율아트 인스타그램 팔로우 또는 한국민화뮤지엄 유튜브 구독 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강진=한홍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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