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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국세청 코로나19 여파 속 세수 19.3% 증가
  • 호남매일
  • 등록 2021-10-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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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 말 기준 11조6139억원 전기·제조업 등 영업실적 개선 "지역경제 감안 세수관리 추진"


코로나19 여파로 지역경제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광주지방국세청의 세수는 전년 대비 19.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광주지방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8월 말 현재 세수실적은 11조6139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9조7313억원에 비해 1조8826억원(19.3%) 증가했다.



이 가운데 법인세는 1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616억원 늘었으며 교통세는 2조9000억원(4488억원↑), 소득세는 3조3000억원(7807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광주국세청은 전기와 제조업 등 주요 업종의 영업실적이 개선되고 세정지원 기저효과와 부동산 거래 증가 등의 영향으로 법인·교통·소득세 등의 세수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같은 기간 코로나19 피해 납세자에 대한 세정지원은 신고·납부기한 연장, 환급금 조기지급 등 총 84만1000건, 1조89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광주지방국세청 세수는 소득세 4조3138억원, 부가가치세 2조4703억원, 법인세 1조9867억원, 교통·에너지·환경세 3조3743억원 등 총 14조2609억원으로 나타났다.



세무서별로는 여수세무서가 4조8363억원(33.9%)으로 가장 많았고 북광주세무서 1조4446억원(10.1%), 서광주세무서 1조1683억원(8.2%), 광주세무서 1조593억원(7.4%), 전주세무서 9737억원(6.8%), 순천세무서 9193억원(6.5%), 나주세무서 8152억원(5.7%)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광주국세청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른 세수 변동요인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지역경제에 부담되지 않도록 세밀하게 세수관리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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