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는 20일, 전통시장·상점가에 환경 보호 물품을 지원해 ‘제로 웨이스트‘ 운동 추진 및 전통시장 활성화 도모를 위해 ‘전통시장 제로 웨이스트 운동 지원사업‘ 참여시장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제로 웨이스트 운동‘은 코로나19로 인한 배달 및 포장 서비스의 급증, 바이러스를 차단하기 위한 마스크와 위생장갑 폐기물 등으로 쓰레기 감소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현재,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는 캠페인이다.
비닐봉투의 사용을 줄이려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현재, 금번 캠페인을 위해 총 10만장(1500만원 상당)의 생분해성 친환경 비닐봉투를 준비하였으며, 지역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 선착순으로 참여 점포에 따라 차등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번 지급하는 비닐봉투는 자연 상태에서도 잘 썩는 전분, 셀룰로스 등 친환경 소재를 이용하여 제작한 봉투로, 환경부 인증(EL724)을 받았으며 완전히 분해되기까지 90일 정도가 소요된다.
광주·전남지방중기청 장대교 청장은 “시장의 주거래 품목이 채소 및 생선 등 수분을 포함하는 물품이 많아 비닐봉투 사용이 줄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며 “따라서 ’제로 웨이스트 운동‘ 추진을 통해 환경친화적인 전통시장 및 상점가로서 모습을 홍보하고 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제로 웨이스트 운동‘ 지원사업 선정에 참여를 희망할 경우는 10월 20일부터 이메일(nyh0118@korea.kr)로 신청이 가능하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