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는 지역사회 생활 안전 강화를 위해 광주 북부경찰서와 업무협의회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자치경찰제 조기 정착, 풀뿌리 치안 실현 등 업무를 공유하고 긴밀한 협력을 꾀하고자 마련됐다.
북부경찰은 그동안 관내에서 발생한 범죄 현황 분석 결과와 꾸준히 제기된 주민 민원을 토대로 총 7대 분야 사업 32건을 발굴해 북구에 공유했다.
대부분 사회적 약자 안전과 범죄 예방을 위한 치안 안전망 확대 사업이다.
구체적으로는 ▲방범용 폐쇄회로(CC)TV 카메라 12건 ▲통학로 '로고젝터' 5건 ▲안심비상벨 200곳 ▲골목길 사각지대 반사경 5곳 ▲여성 안전 안심스크린 248곳 ▲보안등 29건 등 치안·범죄예방 시설물 설치를 제안했다.
북구는 해당 사업에 대해 주무부서별 현장 확인, 의견 수렴, 실무 협의 등을 거쳐 사업 우선순위를 정해 신속 추진할 방침이다.
/권형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