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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차 통행로, 비워둘수록 지킬 수 있다
  • 호남매일
  • 등록 2021-10-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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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주 강진소방서 현장지휘단 팀장



소화기 사용, 건조한 공기로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겨울철이 다가왔다. 이에 따라 소방차의 출동 횟수도 날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우리는 주변 주택가 골목길, 상가 밀집 지역, 시장 등에서 도로 폭이 좁고 불법 주·정차 차량, 일부 상인들의 노상 상품 적치 및 노점행위로 인해 소방차량 통행이 곤란한 상황을 자주 목격할 수 있다.


이런 현상을 개선하고자 각 시·군에서는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을 만들어 운영하며, 유휴지 공터를 활용해 주차장으로 많이 이용하고 있지만, 얌체 운전자들은 본인들의 불편함을 덜기 위해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지 않고 도로 양면에 불법 주정차 하는 광경을 많이 목격할 수 있다.


화재나 재해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소방차량 통행로 확보”가 필수이다. 이것은 우리가 꼭 지켜야 할 의무이며, 우리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올바른 행동규범이다.


긴급상황 발생 시 소방차량의 통행에 장애가 되는 일이 없도록 다음사항을 준수하여 우리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적극 동참하자.


▲첫째, 긴급차량(소방차, 구조·구급차) 통행 시 좌, 우측으로 피양 ▲둘째, 소방용수시설 주변 5m 이내 주·정차를 금지 ▲셋째, 협소한 도로에 양면 주·정차 금지 ▲넷째, 긴급차량 통행에 장애가 되는 좌판·차광막 등 설치를 근절 ▲다섯째, 아파트 단지 내 소방차 전용주차선(황색선)을 설치하고 주차 금지 등이다.


오는 10월 26일 강진소방서에서는 소방차 통행로 확보 해결방안 모색 및 정책 반영을 위해 출동 우려지역 인근에 소방차량 출동로 확보훈련을 실시한다. 또한 지역인사(강진 김보미 군의원)의 소방차량 동승체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비워둘수록 지킬 수 있는 소방차 통행로, 우리 모두가 성숙한 안전의식으로 나와 내 가족, 내 이웃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에 동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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