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는 지역사회 유휴 공간을 활용해 소득 수준과 상관없이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을 동천동에 개소했다고 24일 밝혔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아파트 주민공동시설, 행정복지센터 등 초등 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 중심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아동 복지 시설이다.
센터 1호점은 동천마을 6단지 휴먼시아 내 주민공동시설 2층에 마련됐다. 입소 정원은 30명 규모로, 지역 초등학생의 방과 후 상시·일시 돌봄, 급·간식지원, 학습 활동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운영시간 동안 돌봄교사가 상시 근무하며 안전하고 따뜻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학기 중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서대석 광주 서구청장은 “이번에 개소한 서구 동천마을 다함께돌봄센터는 초등학생 돌봄서비스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중한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아동친화 환경 조성에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구는 돌봄 수요와 지역 균형을 고려해 해마다 다함께돌봄센터를 늘려갈 계획이다.
/이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