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 OKTA·월드 옥타)와 수출 신흥시장 개척 강화에 나서기로 해 성과가 기대된다.
중화권 경제단체 화교에 비유되는 월드 옥타는 지난 1981년 모국의 경제발전과 해외시장 진출, 범세계적 한민족 경제공동체 구축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해외 한상조직이다.
현재 전세계 64개국에 138개 지회와 총 2만8700여명에 달하는 회원을 보유하고 있고, 해외시장 개척의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김춘진 aT사장은 전날 장영식 월드 옥타 신임 회장과 이마태오 수석부회장 등 일행을 만나 국내 농수산식품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양 기관 간 상호협력 강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앞서 aT는 지난 5월 월드 옥타와 농수산식품 수출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아프리카, 중남미 등 신규시장에서 K-Food 안테나숍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있다.
김춘진 aT사장은 "앞으로도 세계한인무역협회와 국내 수출기업 거래알선을 비롯해 수출유망품목 마켓테스트, 해외시장 정보 교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