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는 시민들의 단계적 일상 회복, 이른바 '위드(With) 코로나' 체계 전환을 앞두고 관련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서구는 서대석 구청장 주관으로 이날 '위드 코로나 대응 주요업무 보고회'를 개최하고 분야별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또 '서구형 위드 코로나' 3대 원칙으로 ▲단계적이고 질서 있는 일상 회복 ▲방역·경제 조화 ▲시민과 함께하는 시민 중심의 일상회복 등을 정립했다.
구체적으로 구정 주요 업무 157건을 경제민생, 사회교육, 자치안전, 방역의료 등 4개 분야로 구분하고, 코로나19 전·후에 따른 사업별 여건 분석을 통한 향후 추진 방향을 재편한다.
보건소 일반 진료 업무 등 그동안 중지·축소됐던 사업을 재개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서구는 또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시민들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에 부응하는 신(新) 사업 발굴 등을 통해 장기적인 정책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대석 서구청장은 “코로나19도 그랬지만 일상 회복 또한 우리가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 길”이라며 “위드 코로나 시대에도 시민의 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의 가치로써, 철저한 준비로 방역과 시민 일상회복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