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는 풍요와 결실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오는 30일 오후 2시 북구청소년수련관에서 '용전들노래와 놀이마당' 정기 공연을 비대면으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용전들노래'는 북구 용전동 일대에서 흥을 돋우고자 부르던 노동요로 1960년대 말까지 구전돼오다 맥이 끊겼다. 2년여 간 고증 노력을 통해 1999년에 비로소 재현됐다.
사단법인 용전들노래보존회가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모판 만들기 ▲모찌기 ▲모심기 ▲논매기 ▲장원질 등 들노래 재현으로 꾸며진다. 죽방울놀이, 진도북놀이, 무등산 호랑이 탈춤 등 공연도 펼친다. /권형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