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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의 계절, 안전의 계절
  • 호남매일
  • 등록 2021-11-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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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곡이 무르익고 한해 농사를 마무리 짓는 가을. 본격적인 농작물 수확철을 맞아 농기계 사용이 많아지고 이에 따라 농기계 사고도 늘어나고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5~2019년) 농기계 안전사고는 총 6615건, 연평균 1323건이 발생했다. 하루 평균 3.6건 가량 발생한 것으로 농기계 사용량이 많은 모내기철(4~5월)과 수확철(9~10월)에 집중 발생했다.


기계별로는 경운기가 41.7%를 차지해 가장 많은 비율을 보였고 트랙터가 그 뒤를 이었다.


농기계 안전사고는 사용자 대부분이 60대 이상 고령인구이고 작업 강도가 높다는 점 등을 이유로 치사율이 다른 사고에 비해 높게 나타난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0년 농기계 사고 치사율은 13.5%로 같은 기간 교통사고 치사율 1.46%에 비해 매우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또 농기계 사고는 운전미숙이나 조작 실수 같은 부주의, 안전 불감증 등을 원인으로 발생한다. 그렇기 때문에 농기계 사용 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지켜 안전사고를 예방해야 할 것이다.


△ 장기간 보관한 농기계는 사용전 사전 정비점검 철저히 할 것. △ 적재물 운반 시에는 적재용량을 반드시 준수할 것. △ 경운기 등 농기계를 이용하여 좁은 농로길등에 진입 할 시에는 미리 감속운행 할 것.


△ 야간작업 시 반사판이나 조명기구 등을 이용하여 충돌사고를 예방 할 것. △ 음주운전을 절대 삼가고 교통법규를 준수할 것 등이 있다.


수확의 계절을 맞아 이와 같은 안전수칙들을 잘 준수하여 피땀흘려 일군 한해 농사 안전하고 풍요롭게 마무리해야 할 것이다.


/양시혁(영광소방서 119안전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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