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토박이는 3일부터 6일까지 민들레소극장에서 작품 ‘꽃이여 바람이여’를 무대에 올린다고 22일 밝혔다.
작품은 혼자살고 있는 노인과 공시생의 삶을 통해 1인가구의 아픔을 이야기 한다.
낡고 오래된 ‘브라보 원룸하우스’에는 주인 김찬식과 세입자 이봉숙, 강미남, 공무원시험 준비 중인 박남호가 살고 있다.
일정한 직업이 없는 주인 김찬식은 아버지가 남겨준 브라보 원룸하우스마저 빚으로 경매에 넘어갈 형편에 놓였고 이봉숙과 강미남은 노인복지센터에 다니는 게 유일한 일과다.
음악을 하고 싶었던 박남호는 여자친구 때문에 공무원시험 준비를 하며 아르바이트로 근근이 생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