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가 전남을 넘어 대한민국 농수축산물 비대면 판매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1일 전남도에 따르면 남도장터의 지난해 매출액이 20억원으로 급상승한 데 힘입어 2021년 농산물우수관리(GAP)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온라인 유통부문 금상을 획득했다.
GAP는 생산에서 판매까지 안전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하기 위한 우수농산물관리 제도다.
올해 7회째인 GAP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주최로 GAP 농산물을 홍보하고 우수사례를 전국에 알려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개최한다.
전국 GAP 농가와 유통업체, 학교를 대상으로 GAP 농산물 취급 노력, 성과, 발전방안 등 항목을 평가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서류심사, 현장·발표평가를 거쳐 GAP 사업실적이 우수한 개인과 단체를 시상했다.
지난 2018년 1억6000만원에 불과하던 남도장터의 GAP 농산물 매출액은 2020년 말 기준 20억원을 기록하는 등 12배 이상 급상승했다.
특히 GAP 특별관 운영, 민간업체와 폭넓은 업무협약, 낮은 수수료율 등 GAP 농가와 상생하는 유통플랫폼 실적을 인정받아 금상을 수상했다.
소영호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수상 성과는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남도장터와 입점업체 간 상호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소비자가 믿고 신뢰하는 안전한 GAP 농산물이 유통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