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고

Top
기사 메일전송
광주 건설현장 사망 재해 78.94%, 건축 공사 중 발생
  • 호남매일
  • 등록 2021-11-02 00:00:00
기사수정
  • 2016~2020년 5년 집계…고용노동청 합동 점검·현장 감독 나서


최근 5년간 광주 지역 건설 현장 내 사망 재해 중 대부분은 건축 공사 중 일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일 광주고용노동청과 안전보건공단 광주광역본부에 따르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관내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 재해는 76건이다.



공종별 산업 재해 사망자는 건축 공사가 60명(78.94%), 토목공사 9명(11.85%), 전기·통신·소방설비 7명(9.21%)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건축 공사 중 공장·창고가 14명으로 사망 재해가 가장 잦았다. 이어 주거·근린생활시설 각 10명, 아파트 9명, 기타 8명, 태양광 설치·교육 연구 각 4명, 종교 병원 1명 순이었다.



공장·창고 중 공사 금액 1억 원 미만의 초소형 현장에서 7명이 숨졌다. 공사 금액 규모 3억~20억 원 규모 현장에서도 3명이 숨졌다.



이 같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광주고용노동청은 안전보건공단 광주광역본부와 함께 다음달 17일까지 관내 공장·창고 공사장 215곳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합동 점검·현장 감독을 벌인다.



공장·창고 공사 현장에선 ▲안전 보호구 착용 ▲추락 사고 예방 ▲고위험 건설 기계 안전 관리 ▲용접 작업 시 화재 예방 등에 힘써야 한다고 고용노동청은 강조했다.



고용노동청은 산업 안전 조치가 미흡한 현장과 사업주에 대해선 즉시 시정토록 한다. 산업안전보건감독과 연계해 위법 사항 적발 시 엄정한 행정·사법조치도 취할 계획이다.



/김용범 기자

0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사회 인기기사더보기
모바일 버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