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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산불 주의' 전남도 산불진화대원 확충
  • 호남매일
  • 등록 2021-11-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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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월부터 12월까지 산불방지 대책기간 운영 입산통제·등산로 폐쇄·기동단속반 등산로 배치


전남도는 가을철 등산객으로 인한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11월부터 12월15일까지 산불방지 대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최근 5년 동안 전남지역 가을철 산불 발생은 15건(3.51㏊)으로 입산자 실화 3건(20%), 건축물 화재 2건(14%), 부주의한 쓰레기 소각 5건(33%) 등이다.



전남도는 가을철 산불예방을 위해 428개소 15만4000㏊를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관리한다. 등산로 208구간 698㎞ 폐쇄, 기동 단속반 282개반(1071명) 편성 주요 등산로 주변 감시, 농업 부산물 소각 방지를 위해 800t 사전 수집, 민관 협력형 드론 예찰단 4개 시·군 운영 등을 추진한다.



또 진화장비 15종 5만4000점을 확충하고 진화헬기 12대(임차 8대·산림청 4대)와 기계화 진화장비 활용이 가능한 전문진화대원 1140명(진화대 1100명·국유림진화대 40명)을 선발했다.



산불진화대원의 진화능력 향상을 위해 이달 11일 해남 흑석산자연휴양림에서 11개팀 9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야간산불을 가상한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를 한다.



김재광 전남도 산림보전과장은 “산불은 애써 가꾼 산림을 한 번에 태우고, 복구를 위해서는 긴 시간과 많은 손길이 필요하다”며 “산행 시 화기물질을 휴대하지 않는 등 산불조심에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전남에서 올해 발생한 산불은 25건으로 전년 33건대비 24% 감소하고 인명피해는 0명을 기록해 산림청 평가에서 전남도가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박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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