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광주미래식품전이 4일부터 나흘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광주시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열지 못한 광주미래식품전을 올해는 비대면 출입관리, 방역수칙 준수, 시식·시음 공간 분리 등 기존 코로나19 선제적 대응과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정부방침을 동시 적용해 안전한 전시회로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또 '코로나19 이후 식품산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지역 식품업체에는 신규시장 개척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미래식품과 식품트렌드를 소개하는 호남권 최대 식품전문 전시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업체는 180개로, 300부스에서 농·수·축·임산물, 가공식품, 유기농식품, 건강식품, 가정간편식, 3D푸드 프린팅, 친환경식품 소재와 지역 특산물, 식품가공 포장기기, 급식 위생기기 등 식품 관련 전반에 대한 다양한 폼목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개막 사전행사로 기후위기에 대응해 광주시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대국민 식생활 개선 캠페인인 코리아 그린푸드데이 협약을 체결하고, 미래식품산업과 먹거리 분야 온실가스 저감과 탄소중립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전시관은 미래식품의 흐름을 소개하는 주제관과 2013년부터 광주와 대구의 우수식품업체 교류의 장으로 산업화가 가능한 광주전통음식과 향토음식, 우수농식품을 홍보·전시하는 달빛동맹특별관, 광주푸드스타트업 인큐베이팅 특별홍보관 등으로 꾸며진다.
또 홈쇼핑과 백화점, 기업 등 국내 유명 유통 채널 바이어와 유통 엠디(MD) 초청 구매상담회를 열어 지역 식품업체들의 산업화와 전국화 가능성을 타진해 보고 신규 소비자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얘정이다.
향토음식특별전과 광주대표음식요리대회, 빵제과페스티벌, 창업세미나 등도 부대행사로 열린다.
박정환 시 일자리경제실장은 "광주미래식품전이 코로나로 침체된 광주 식품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시민들이 식품문화의 변화와 미래식품의 흐름을 한 자리에서 보고 체험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