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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제13회 자원순환의 날' 환경부장관 기관 표창
  • 호남매일
  • 등록 2021-11-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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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서구는 제13회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환경부 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아이스팩 재활용 시범 사업, 재활용품 품질 개선 사업 등 자원 순환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서구는 화정동 한 아파트 단지 내에 21곳에 아이스팩 수거함을 설치해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1만여 개 아이스팩을 수거했다.



수거한 아이스팩은 서구 장애인복지관에 전달해 분류·세척 작업을 거쳐 양동 전통시장 등 아이스팩을 필요로 하는 곳에 무상 제공됐다.



일반쓰레기로 분류되는 아이스팩은 자연 분해되는데 500년 이상 걸리고, 수질·토양 오염을 유발하는 미세 플라스틱(고흡수성 폴리머)의 일종이다. 통계청 집계 결과 지난해 생산된 아이스팩 2억 6000만 개 중 80% 가량은 일반쓰레기로, 15%는 하수구에 버려지며 5% 정도만 재사용되고 있다.



또 서구는 자원관리 도우미를 배치해 재활용품 선별 작업을 벌인 점도 높게 평가받았다. 서구는 코로나19 위기 대응 고용안정 특별대책 중 정부 일자리 창출 일환으로, 자원관리 도우미 216명을 관내 공동·단독주택에 배치해 재활용품을 선별토록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재활용품 품질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환경부는 2009년부터 매년 9월 6일을 '자원순환의 날'로 정해 '폐기물도 소중한 자원'이라는 인식을 널리 알리고 있다.



/이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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