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는 오는 12일 오전 10시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제30회 광산구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광산구민의 날'은 매년 10월 1일이지만 올해 30주년의 의미와 상징성을 고려해 집단 면역 달성, 정부의 단계적 일상 회복 시기에 맞춰 한 달 가량 뒤늦게 열린다.
'덕분에 30년, 함께 여는 미래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기념식은 코로나19 위기를 거치면서 적극적으로 방역에 동참한 광산구민과 함께 일상 회복의 시작을 자축하고, 더 나은 미래로 향하는 청사진을 공유하는 자리다.
행사에는 ▲LED 미디어댄스 ▲광산의 과거-현재-미래 주제 영상 ▲광주여대 양궁부(안산 참여) 초청 ▲VR 메타버스 드로잉 등 '미래 광산'을 엿볼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되찾은 일상에 활력을 불어 넣고, 시민의 건강·면역력 증진을 돕기 위해 구민의 날 30주년을 기념하는 '행복으로 걷기대회'도 함께 열린다.
걷기대회는 오후 2시 풍영정천 체육시설·광주여대 정문·도천교 일원 등 3개 지점에서 출발, 1시간 30분여 뒤 수완호수공원에 도착하는 경로로 진행된다.
걷기앱 '워크온'을 통해 완주할 경우 추첨을 통해 상품도 지급하며, 건강체험부스·버스킹 공연 등 수완호수공원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걷기대회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선착순으로 200명까지 모집한다. 전화 또는 전자우편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광산구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