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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키호테·라 바야데르·파기카’ 발레살롱콘서트
  • 호남매일
  • 등록 2021-11-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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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립발레단 12~13일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서 공연


광주시립발레단의 ‘발레살롱콘서트’ 마지막 무대로 ‘돈키호테’ ‘라 바야데르’ ‘파키타’가 공연된다.


광주시립발레단은 12일과 13일 이틀동안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루드비히 밍쿠스의 음악으로 구성된 발레 ‘돈키호테’ ‘라 바야데르’ ‘파키타’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돈키호테’는 발레라는 우아한 장르 속에서 흔치 않은 희극 작품이다. 세르반테스의 소설에서는 ‘돈키호테’가 중심이지만 발레에서는 이발사 ‘바질’과 여관집 딸 ‘키트리’가 주인공으로 이들의 사랑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이번 공연에서는 1막 정열적인 투우사(토레아도르) 춤을 비롯해 두 주인공의 결혼식 장면이 무대에 오른다.


‘라 바야데르’는 프랑스어로 ‘인도의 무희’를 뜻하는 ‘라 바야데르’는 신비롭고 이국적인 인도 황금 제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아름다운 무희 ‘니키아’, 권력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젊은 전사 ‘솔로르’, 무희에게서 전사를 빼앗으려는 공주 ‘감자티’ 무희에게 욕망을 품은 최고 승려 브라만 등 신분을 초월한 사랑과 배신이 드라마틱하게 그려지는 작품이다.


천재적인 안무가였던 마리우스 프티파에 의해 탄생된 이 작품은 본래 3막 5장 걸친 대규모 작품으로 쉐이드 군무 장면 등은 발레블랑(화이트 발레)을 대표하는 명장면으로 꼽히기도 한다.


공연에서는 두 주인공인 ‘니키아’와 ‘솔로르’가 현실에서 이루지 못한 사랑을 꿈 속에서 이루는 장면을 공연한다.


발레 ‘파키타’는 9세기 프랑스 점령하의 스페인을 배경으로 한 전형적인 프랑스 궁중발레이다.


집시소녀 ‘파키타’와 프랑스 점령군 ‘루시엥’의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프랑스풍의 우아함과 이탈리아풍의 활발함, 스페인풍의 정열미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최태지 광주시립발레단 예술감독은 “발레살롱콘서트는 발레에 대한 이해와 감상의 폭을 넓히기 위해 소극장 무대에서 공연된다”며 “내년에도 다양한 작품으로 관객을 만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발레살롱콘서트는 발레에 대한 이해와 감상의 폭을 넓히기 위해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무대와 객석이 밀착 구성된 수시공연으로 관객들이 발레를 보다 친숙하게 느끼도록 구성된 공연이다. 올해 3월 ‘브루흐&바흐 스위트 by 김용걸’부터 시작하여 5월 ‘동화발레 잠자는 숲속의 미녀’, 6월 ‘백조의 호수&레이몬다’, 10월 ‘관객이 뽑은 2021 갈라’까지 전 공연을 매진시켰다. /권형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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