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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브랜드공연 뮤지컬 ‘희망잇다’ 초연
  • 호남매일
  • 등록 2021-11-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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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16일까지 목포·강진·무안서 공연장


전남문화재단은 강진군과 제작한 남도브랜드공연 뮤지컬 ‘희망 잇다’ 초연이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목포, 강진, 무안 공연장에서 열린다고 9일 밝혔다.


전남문화재단과 강진군은 올해 2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에 선정됐다. 국비 1억3000만원과 전남도 1억원, 강진군 4000만원 등 총 2억7000만원의 예산으로 남도브랜드공연을 제작했다.


‘희망 잇다’의 주요 소재이자 다시살기를 의미하는 ‘진도 다시래기’는 주요 소재로써 삶의 종결과 새로운 시작, 희망이라는 중의적인 의미로 이 작품에서 다루어진다.


공연 제작진은 남도의 장례문화가 가진 숭고함과 개성을 유지하면서도 자칫 무거워 질 수 있는 분위기를 장례기간 동안 등장인물 간 사건을 다룬 ‘군상(群像)극’으로 대체해 무게감을 덜어내고 관중들이 공연에 쉽게 몰입하도록 했다.


손재오 총감독은 “삶과 죽음이 모두 한 마당에 존재하는 서사의식이 우리 남도문화의 멋스러운 부분이다”며 “이번 공연은 남도의 과거, 현재, 미래라는 시제를 의인화, 상징화를 통해 과감한 서사방식으로 접근했다”고 말했다.


전남문화재단 김선출 대표이사는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남도브랜드공연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친 도민들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남도 브랜드 공연의 세부 일정은 11일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오전 11시와 오후 3시, 13일 강진아트홀에서 오후 3시와 7시, 16일 남도소리울림터에서 오후 3시와 7시에 진행되어 총 여섯 번의 공연이 선착순 입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무안=김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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