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청은 내년 3월 제20대 대통령선거와 6월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사범 수사전담반을 편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선거사범 수사전담반은 전남경찰청과 지역 내 21개 경찰서 소속 수사관 등 191명으로 편성됐다.
선거 관련 각종 불법행위에 대한 첩보 수집을 강화하고, 관계 법령에 따라 엄정하고 공정하게 단속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남경찰청은 설명했다.
특히 ▲금품수수 ▲허위사실 유포 ▲공무원 선거 관여 ▲선거폭력 ▲불법 단체 동원 사례를 선거 공정성을 중대하게 침해하는 5대 선거범죄로 규정, 엄정하게 단속할 방침이다.
이들 범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
전남경찰청은 정당·지위 고하를 불문하고 불법행위자는 물론 범행을 계획하거나 지시한 사람, 불법 자금 원천 등도 끝까지 추적해 철저히 단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남경찰청은 공명선거를 위해서는 경찰의 노력뿐만 아니라 지역민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박종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