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은 2020년 학생중심 학교공간 재구성 사업 과정을 담은 백서 아지트 초·중등 2편을 발간해 오는 18일부터 학교 현장에 보급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아지트 프로젝트는 '아이들의 지혜를 모아 시도해보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교육청의 학생중심 공간혁신 사업이다. 학교는 민주주의의 배움터이자 학생들의 공간이라는 철학에 기반을 두고 있다.
학생이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학교 공간 재구성을 통해 민주주의를 경험하고 참여와 소통의 가치 실현과 학생중심 교육 구현을 위해 2018년부터 추진했다.
시교육청은 2020년부터 18개교를 대상으로 학생중심 공간혁신 사업을 추진했으며, 광주중앙초를 마지막으로 공사를 완료했다.
이번 백서 발간은 광주효동초를 비롯한 18개교(초 11개교·중 4개교·고 3개교)에서 진행한 학생중심 학교공간혁신 사업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향후 학교 공간 재구성 사업을 추진하는 학교에 지침서 역할을 할 것으로 시교육청은 기대하고 있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