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광주음악의 역사를 조명하는 음악축제가 펼쳐진다.
광주음악협회는 16일부터 21일까지 6일동안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극장 2에서 제32회 광주음악제가 열린다고 8일 밝혔다.
‘광주음악 과거로(路), 미래로(路)’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무대는 클래식, 국악, 실용음악, 합창, 등 다양한 음악이 연주된다.
또 50여가지의 악기와 23개 연주팀, 300여명의 광주 음악인이 협력해 지역음악의 역사를 조명한다.
‘1970년대 음악-회환(回換)을’ 시작으로 ‘1980년대 추억’, ‘1990년대 음악(音樂)’, ‘2000년대 중심’, ‘2010년대 순간’을 주제로 시대별 특징적인 음악을 연주한다.
음악제의 마지막은 전국학생콩쿨대회 수상자와 송원초 중창단, 연합합창단 등이 장식한다.
광주음악협회 관계자는 “이번 무대는 1970년대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광주음악의 역사적 배경과 음악가들의 여정을 엮어가는 서사적 음악 무대이다”며 “80세 원로부터 10대의 초등학생까지 70년의 연령차를 넘는 연주가들은 음악으로 세대의 통합을 이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