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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동맹 4기 출범, 광주·대구 고속철도·亞게임 '맞손'
  • 호남매일
  • 등록 2021-11-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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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일 달빛동맹 민관협력위, 달빛동맹발전위로 확대·개편 기존 공동협력사업 포함 경제·산업 동반 성장 사업 발굴


달빛고속철도 건설과 2038 하계 아시안게임 공동유치를 추진중인 광주시와 대구시가 상호교류와 협력을 더욱 강화한 제4기 달빛동맹을 출범했다.


광주시와 대구시는 15일 오후 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열린 2038 하계아시안게임 공동유치 준비위원회 출범식과 연계, 달빛동맹을 더욱 강화하는 달빛동맹 발전위원회 위촉식과 출범회의를 개최했다.


기존 민관협력위원회를 발전위원회로 새롭게 출범하면서 인력을 늘리고 전문성을 높여 상호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조직을 확대·개편했다.


지난 7월 광주역에서 열린 대구·광주 달빛동맹 발전 협약식의 후속조치로, 양 시는 지난 1일 민관 교류 중심의 조례를 대구·광주 달빛동맹 강화와 발전에 관한 조례로 개정해 공포했다.


발전위원회는 기존 30명에서 40명으로 인원을 늘려 경험이 풍부한 두 지역 전문가들의 참여 기회를 넓혔다. 기존 공동협력사업 뿐 아니라 경제와 산업 분야 동반 성장을 위한 사업 발굴과 지원, 국가균형 발전을 위한 행정통합 등 상생 발전 방안을 심의하는 등 기능도 강화했다.


발전위원회 운영의 효율성을 위해 분과위원회 설치·운영이 가능해졌고 앞으로 주요 협력사업에 대한 다양하고 심도있는 논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출범회의에서는 향후 위원회 운영방안과 분과위원회 설치 등 관련 논의가 진행됐다.


이용섭 시장은 "새롭게 출범한 제4기 달빛동맹위는 5·18과 2·28 교류 등 그동안의 교류 성과를 바탕으로 달빛고속철도 조기 착공과 2038 아시안게임 공동유치 등 영·호남 상생 발전을 앞당기는 구심체가 될 것"이라며 "문화·관광, 교통, 환경, 과학기술 등 민간 교류 뿐 아니라 경제와 산업, 행정통합 추진 등 행정교류 분야도 더욱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와 대구시는 영·호남 공동 번영과 화합을 위해 2013년 3월 달빛동맹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광주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과 대구 2·28 민주운동 기념식에 교차 참석해왔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의료 시설과 인력을 지원하는 등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왔고, 달빛고속철도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에도 힘을 합쳤다. /김용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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