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11대 전략산업을 지역의 미래 신산업으로 발 돋음 시켜 줄 인공지능(AI) 기술 아이디어가 발굴 됐다.
광주상의는 최근 신한 언더스탠드에비뉴 아트스탠드에서 '2021 AI Test-Bed Korea 경진대회' 결선대회를 개최하고, 총 6개팀을 최종 수상팀으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광주상공회의소가 광주시,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이 지원하는 2021년 광주일자리창출 혁신프로젝트 '유망기업 미래 핵심기술 융복합 패키지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난 8월31일 대회 공고를 시작으로 총 30여개 팀으로부터 아이디어를 접수 받아 중간평가를 거쳐 20개팀을 선발했으며, 최근 열린 결선에는 18개팀이 참가했다.
인공지능 전문가, 대기업 신사업추진단 임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사업성, 구현가능성, 기술성, ESG지표 부합성 등을 중심으로 심사를 진행한 결과 환경상(Environment), 사회상(Social), 거버넌스상(Governance) 각 1개팀, 우수상 3개팀 등 총 6개팀을 선정했다.
광주광역시장상인 환경상은 '인공지능 기반의 통합 물관리 모니터링 시스템' 아이디어를 제시한 빅웨이브에이아이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빅데이터 기반 해양데이터 플랫폼' 아이디어를 제시한 오든팀은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인 사회상을 받았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상인 거버넌스상은 '디지털트윈&AI기반 배터리진단·모니터링 솔루션' 아이디어를 제시한 볼트윈팀이 수상했다.
우수상이 걸린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상과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상, 광주과기원 과학기술응용연구단장상에는 '인공지능기반 실시간 품질불량 검출 모니터링 플랫폼' 아이디어를 제시한 넷온팀과 '물가분석을 통한 합리적인 음식추천 장보기 플랫폼'아이디어를 제시한 SSOG팀, '상시 방역체계 구축을 위한 공간 방역로봇, 알파노봇' 아이디어를 제시한 에이버츄얼팀 등 3개팀이 각각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환경상·사회상·거버넌스상을 차지한 3개팀에는 각각 700만원, 우수상 3개팀에는 각각 300만원 등 총 30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최종만 광주상의 상근부회장은 "이달 말 대회 수상팀과 광주시 AI협약기업 등 유망기업이 참여하는 기술교류 협업 간담회 개최를 통해 AI관련 기술교류와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내년도 미래 핵심기술 융복합 집중 기업지원사업과 연계해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가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