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청항선 '여청2호'. (사진=여수해수청 제공)
전남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26년간 사용한 노후 청항선을 대체하기 위해 281t급 '여청2호'를 새로 건조해 17일에 취항한다고 밝혔다.
16일 여수해수청에 따르면 LNG청항선 '여청2호'는 총 사업비 70억 원을 들여 2년 동안 설계와 건조 과정을 거쳐 10월 말 포항 동성조선소에서 완공됐다. 경유와 LNG로 복합 추진하는 엔진이 탑재됐다.
여수해수청 관계자는 "환경 친화적 기술이 탑재 된 청항선을 투입하는 만큼 여수 광양항이 좀 더 깨끗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양환경공단에 위탁·운영되는 여청2호가 항만청소 작업뿐만 아니라 해양오염 방제작업에도 투입 할 수 있어 관련기관과의 협업관계도 강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여수해수청은 여수시 신북항 관공선부두에서 LNG청항선 '여청2호'의 여수항 인도를 기념하고 안전한 운항을 기원하는 취항식을 갖는다.
/여수=최혁민 기자